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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5,6,7


같은 학교에서 온 오빠들, 동생들과 빨간집에서 밥 먹다가

누군가 꺼낸 중국 여행 얘기에 갑자기 다들 가고싶다고 동의해버리고,

그렇게 대뜸 내일 청도 여행을 가자며 계획을 세워버렸다 ㅋㅋㅋㅋㅋ



추진력 최고인 사람들

 학교 정문에서 3명씩 나뉘어서 웨이하이 역까지 택시를 탔다!

30분 정도 걸린 것 같고 택시비는 45위안이 나왔당



웨이하이쨘><

중국은 기차를 탈 때도 공항처럼 여권(신분증)검사소지품 검사를 했다.

기차역 내부도 뭔가 공항스럽게 되어있었음!



기차 타러 가는 길 ㅎㅅㅎ



괜히 예뻐서 한번 찍어본 중국 기차역 풍경



역 안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산 햄버거인데

햄버거와 서브웨이의 중간 정도 되는 맛이었다

그리고 빨리 시키느라 대충 그림만 보고 고른건데 후추맛 엄청나게 났당ㅋㅋㅋㅋㅋㅋ



청도까지는 약 3시간 걸렸다

진짜 지루하고 덥고 답답하고 목말라서 죽을 뻔 했지만 꾹 참음 ㅠㅠ



청도역 도착!

여기도 하늘은 역시 뿌옇구나



역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왔던 우리 숙소!

아고다에서 후아 키 카이 디 호텔을 예약했당

건물 외관이랑 1층은 살짝 허름한데 객실은 真不错!



숙소 바로 근처에 있었던 메이다얼

이미 청도에서 유명한 중국 음식 맛집이당

중국 음식들을 이미 여러번 먹고 온거라 별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여태까지 먹은 중국 음식중에 최고였다!!!!!!!

특히 저 가지튀김 정말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당

가지를 저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걸 여기 와서 알았어



야시장에서 마라롱샤 인생 처음으로 먹어봤당

생각보다 훨씬 훠어어어어어얼씬 강한 마라 맛에 당황쓰ㅋㅋㅋㅋㅋ

진짜 리얼로 혀가 마비됐었음ㅋㅋㅋㅋ



귤 탕후루도 뿌셨당

근데 탕후루도 마시써... 달고 과즙도 팡팡 나오고 최고야 최고



바다구경 반 사람구경 반이었던 잔교

그치만 바다가 예뻐서 간 보람은 있었당



제일 재밌었던 칭다오 맥주 박물관!

되게 크고 안에 시설도 예쁘고 신기하게 잘해놨다

예에에전에 삿포로 여행 갔을때도 맥주 박물관 가봤었는데 칭다오가 압승!

여기서 마신 칭다오 생맥도 진짜 맛있었구 ㅋㅋㅋㅋㅋ 너무 좋아따



박물관에서 나가는 길엔 실제 공장이 있었다!

나 진짜 이거 보고 엄청 놀랐쟈나

진짜 시설 잘해놨다고 다시 한번 감탄 ㅋㅋㅋㅋㅋㅋ



베이징 카오야(베이징덕)을 먹으러 찾아온 진취덕

중국 온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와본 중에 제일 고급진 식당이어따 ㅋㅋㅋㅋㅋ



카오야를 시키면 이렇게 직접 통오리를 가져와서 썰어주신당

좀 기름지긴 해도 맛 괜찮았음!

밀 전병에 오이랑 양파랑 해서 싸먹어도 맛있었고, 그냥 고기만 먹어도 낫밷 ㅎㅅㅎ



이번 청도 여행의 하이라이트... 진짜 너무너무 예뻤던 5.4광장...

야경 좋아하는 나한테는 최고로 기억에 남는 여행지였당

나처럼 야경 좋아하는 동생이 또 있어서 둘이서 한참 넋놓고 구경했음 ㅋㅋㅋㅋㅋㅋ

야경은 보기만 해도 막 벅차고 감동적이고 눈물날 것 같고 그렇당

너무 예쁜 걸 봐서 그런가봐



마지막날 밤은 칭다오 캔맥과 고량주로 불태우기 ~ㅅ~




청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하이디라오!

우리 한국에서 왔다고 무슨 노리개? 같은 장식품도 주셨당

하이디라오는 항상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에 감동하고 가는듯 ㅋㅋㅋㅋ


청도 여행 일기 끝!

꽉차고 알찬 2박 3일이었당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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