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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지난 5월...? 부터 장거리라면 장거리인 연애를 하게 되었다. 슬픈 점도 많지만, 좋은 점은 맨날 놀던 동네를 벗어나서 여기저기 같이 다녀보게 됐다는 것!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들 하지만... 나는 눈에서 멀어지니까 애틋함만 커지던 걸 (´._.`)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남자친구가 있는 충주를 다녀왔다! 오늘로 두번째 방문 ㅎㅅㅎ
인천에서 태어나서 경기도로 이사 와 2n년 평생 살아온 수도권 찐따는 여행 같은 특별한 일을 제외하면 서울 인천 경기도 밖을 벗어날 일이 잘 없었는데 ㅠㅠㅋㅋㅋ 남자친구 덕분에 인생 처음으로 시외버스라는 것을 타봤당! 그것도 혼자! 왕뿌듯! ٩( 'ω' )و
처음 충주 갔던 날 가본 곳들이랑 이번에 새로 가본 곳들이랑 여기에 한꺼번에 다 쓰려고 한당 ㅋㅅㅋ 왜냐면 둘다 잊고싶지 않으니까!

그럼 우선 처음 가본 날부터-

생애 처음으로 시외버스(고속버스?) 탄게 신기해서 찍은 티켓 사진ㅋㅋㅋ 이게 뭐라고 그렇게 떨렸당... 처음이고 혼자여서 더 그랬을지도.

충주터미널에서 내렸을때가 10시 반 정도라서, 마중 나와준 남자친구랑 할게 없다며 돌아다니다 피시방 가서 오버워치를 잠깐 하고 ㅋㅋㅋ 충주까지 가서 ㅋㅋㅋㅋ 그 뒤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원래 남자친구가 나를 데려가려고 했던 미미가? 라는 곳이 문을 닫아가지구 ㅠㅠ 그 근처에서 급하게 다른 메뉴를 찾았다는 슬픈 이야기... 근데 저 에비동 맛있었당 ㅋㅋㅋㅋㅋㅋㅋ ๑¯︶¯๑ 사진 보니까 또 생각나네!

그리고 밥을 다 먹고 간 곳은 바로 옆 건물이었나... 아무튼 근처였던 JARDIN BOTANICO(자딘 보타니코?) 라는 카페! 여기 사진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내가 좋았기 때문엨ㅋㅋㅋㅋ 선인장 카페로 유명한 것 같은데, 역시나 선인장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윗층에는 따로 꽃 관련 레슨 하시는 것 같은 공간도 있었당.
무엇보다 음료가 되게 싸서 좋았음 ㅎㅅㅎ 개인카페들은 기본 5~6천원대부터 시작하는데, 여기는 4천원대도 많았음! 아마 저거 두잔에 만원이었던 걸로 기억... 5500원 4500원 해서...? 이걸 기억하는 이유는 친구한테 싸다고 자랑했었어섴ㅋㅋㅋ
아포가토랑 딸기스무디 시킨건데 나는 아포가토를 엄청 맛있게 먹었고, 딸기스무디에서는 약간 물약맛이 났다는 슬픈 이야기 (。•́ - •̀。)

밥먹고 나서는 씨네큐? 라는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봤당! 맘마미아2를 봤는데 따로 사진이 없어서 OST 듣는 캡쳐사진으로 대신해버리기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여기 나온 노래들이 다 좋아서 이 날 이후로 남자친구와 나는 이 OST 앨범을 아직도 전곡재생 하고있찌...

그리고 잠깐 코인노래방에 가서 놀다가, 마지막 코스로는 채선당이라는 한식뷔페에 가서 샤브샤브를 뿌셔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 보쌈이랑 샤브샤브가 무한리필이고, 약간의 뷔페 메뉴들도 가져다 먹도록 준비되어 있었음! 샤브샤브 귀신인 남치니랑 엄청나게 먹어버렸당 헤헿ㅎㅎㅎ 그리고 터미널로 돌아가서 버스 타는걸로 첫 충주 여행(?)은 마무리 ㅠㅅㅠ


그 다음 두번째 충주 방문기!

버스 타고 가다가 신기해서 찍은 충주역 사진 ㅋㅋㅋㅋㅋ
정말 수도권 찐따같다... 그치만 맞는걸... 헤헤...

이번에 처음 간 곳은 '느티나무카페' 라는 카페 겸 식당!
식사 메뉴는 화덕피자랑 빵 뿐이고, 커피랑 음료들을 파는데 원두 종류가 엄청 많아서 신기했다 ㅋㅋㅋ
남치니가 요번엔 차를 가져와서 내비 찍고 갔는데, 말 그대로 산넘고 물건너 가야하는 곳이라 차 없으면 오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음 ㅎㅅㅎ
아모튼 마르게리타랑 고르곤졸라 두개뿐인 피자 메뉴 중에 마르게리따를 골랐는데 좋은 선택이었댱 ♡(*´ ˘ `*)♡ 바질 죠아 피쟈 죠아~ 샐러드랑 탄산까지 궁합이 찰떡이었다 헤헿ㅎㅎ

그리고 피자를 먹고 간 곳은 '교동' 이라는 한옥 컨셉의 카페! 마스카포네치즈 라떼가 있길래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진짜 어어어엄청 달고 진한 치즈맛이 났당! 나는 만족만족 ㅎㅎㅎ 남치니가 시킨 망고스무디도 낫밷!
카페가 규모가 큰 편은 아닌데 되게 오밀조밀 예쁘게 잘 꾸며놨구 아늑했다 ㅋㅋㅋ 인테리어 예쁜 곳 가면 괜히 기분 좋쟈냐~

그림쟁이 남치니가 항상 들고 다니는 펜이랑 종이로 한참동안 낙서하면서 놀기 '~'
턱 괴고 쳐다보고 있는 나를 그려줘따 ㅋㅋㅋ 내가 아이라인이랑 볼터치 추가해서 완성시킴 ㅋㅋㅋㅋㅋ 저 음료잔도 내가 그린건데 그 안에 그려달라고 요청했더니 저렇게 요상한 배경 탄생 ㅎㅅㅎ

그렇게 카페에서 한참을 놀다가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별난찜' 이라는 해물찜 맛집!
단호박 해물찜이랑 등뼈 해물찜이 있었는데 단호박은 치즈가 올라가서 맛있어보이고, 등뼈는 등뼈가 들어가섴ㅋㅋㅋㅋㅋ 맛있어보여서 고민했는데 결국은 등뼈로~
2~3인분이랬지만 위가 작은 나와 남치니에게는 넘나 과분했던 양이구... 결국 남치니가 남은거 포장해감 ㅋㅋㅋ 우리 들어오고 얼마 안 지나니까 갑자기 사람 엄청 많아지더라규 장사 잘 되는 곳인가봐여 ´・∀・`
저기서 밥먹고 터미널 가서 초코우유 사들고 버스타는 걸로 두번째 충주 나들이도 끄으읕 ㅠㅅㅠ
충주에서 데이트 할만한 곳은 다 쓴 것 같은데도 남치니는 아직 나를 데려갈 곳이 많다고 하니깐... 언젠가는 여기 쓴 것 말고 더 추가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당 ㅋㅋㅋㅋㅋ 그럼, 오늘의 충주 포스팅은 여기서 끝! (๑•ω-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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