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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 3, 4일 대만 여행기 1탄!

~ 날아가자, 대만으로! ~






갑자기 떠나게 된 대만 여행! 남자친구랑, 남자친구 여동생(나한테는 언니)까지 셋이서 가게 됐당 ㅎㅅㅎ

장마가 막 시작되던 7월 초라서 비행기가 뜰 수 있을지 걱정이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행기는 무사히 잘 떴다!

그리고 예상 비행 시간보다 조금 빨리 날아간 것 같은데, 알고보니 태풍 기류를 잘 만나서 그랬을 거라나 뭐라나...?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사히 날아갔다가 무사히 날아왔습니당 ㅋㅋㅋ

그래서 그 얘기를 잊기 전에! 늦기 전에! 써 보려고 한댜 •ᴥ•


우리가 타고 간 비행기의 항공사는 중화항공!

조금 생소해서 찾아보니, 대만의 대한항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함 :)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 기체도 컸고, 기내식도 줬다! 일단 자세한 얘기는 밑에서 하기로 하고...


공항에 예상 시간보다 3시간 반? 쯤 일찍 도착해서, 탑승 수속 하고, 면세 쇼핑도 하고~

그러면서도 그 날 비가 엄청 왔기 때문에 혹시나 결항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다행히 결항은 노놉!

대신 8시 45분 밤비행기였는데 딜레이가 한시간 정도 돼서... 탑승동에서의 지루한 기다림이 시작됐다. 

그치만 여행 가기 전의 설렘을 느끼다보니 호다닥 지나가긴 했음 XD ㅋㅋㅋ



공항은 언제 와도 새롭고 설레는 곳인 것 같다 ٩•̀o•́و

특히 탑승동에서의 그 설렘은 최고최고!

비오는 밤의 공항은 낮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멋있어서, 오빠랑 계속 바깥 풍경 구경했닼ㅋㅋㅋ

비행기 처음 타보는 사람들 아님 주의 ㅋㅋㅋㅋㅋ

사실 공항으로 오면서 비를 엄청 맞은 탓에 약간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이 순간엔 완죠니 회복 완료!  ˘˘



이제 보니 우리 비행기도 아닌 티웨이 비행기가 계속 출연한닼ㅋㅋ

아무튼 비오는 밤의 공항 탑승동은 분위기가 색다르고, 너무 예쁨 •。

그렇게 사진찍고 수다떨고 놀면서 한시간을 호다닥 보내고 나니 탑승 시작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줄 서는 게 싫은 우리는 제일 마지막쯤에 탑승하기로!

그래서 여유롭게 기다리다가 탑승했는데, 역시 저가항공보단 기내가 넓음!

그리고 좌석마다 앞에 모니터가 달려있어서 게임, 영화,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예전에 아시아나 비행기 타봤을때 처음 본 건데, 다시 봐도 신기하고 좋은 시스템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결국... 밤비행기니까 셋 다 졸려서 잘 거라는 내 예상과는 달리...



ㅋㅋㅋㅋㅋㅋㅋ게임 삼매경에 빠졌닼ㅋㅋㅋㅋㅋㅋ

옆옆에 앉은 언니는 이륙하고 얼마 안 있어서 바로 잠들었지만...

겜더쿠 커플답게 오빠랑 나는 게임 탐구에 들어갔고 ㅋㅋㅋ

대부분의 게임이 다른 좌석이랑 멀티도 됐다! 신기방기!

그 말은 뭐다? 한 판 떠야한다! •̀ㅂ•́)و

그래서 잠도 안 자고 둘이서 열심히 볼링 쳤닼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웃김 ㅋㅋㅋ

볼링 말고도 테트리스, 스도쿠, 오목 등등 이것저것 하다보니 기내식을 나눠주셨지만!

탑승동 안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이미 새우버거 세트 하나씩 뚝딱 먹고 와서 배가 안 고팠기에 패스~

주변을 보니 돼지고기/닭고기 중에서 선택 가능한 듯 했다. 메뉴는 기내식이 다 그렇듯이 고기 곁들인 밥, 물, 과일, 빵... 정도?

(위 사진에서 우리 빼고 테이블에 다 올려둔게 기내식이당 ㅋㅋ)

아무튼 그렇게 게임하고 놀면서 한숨도 못자고 도착한 대만 공항!



사진이 흔들려 보이는 것은 착시...일 겁니다... 아마두...

입국심사 기다리는 줄에서 찍은 대만 공항 첫 풍경! 실제로 보면 더 예쁜데 뭔가 아쉽쓰 ๑•́ ₃ •̀๑

줄 서있다보면 갑자기 공항 직원이 무슨 피켓을 들고 와서 한국인들 있으면 손들라고 자꾸 영어로 부름 ㅋㅋ

뭔가 e-체크인이었나... 그런 내용의 피켓이었는데, 괜히 갔다가 더 길어질까봐 일단 우리는 얌전히 줄서서 입국심사 받기로!

입국심사에서는 딱히 뭐 물어보는 것 없이 그냥 그 입국신고서? 종이랑 여권이랑 확인하고 통과~

근데 오빠는 거기서 안경 벗어보라고 시켰다함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

언니-오빠-나 순서였는데, 오빠 안경 벗는거 보고선 먼저 하고 나간 언니랑 기다리던 나랑 눈마주치고 뿜었닼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입국심사를 마치고, 캐리어도 찾고 나면! 공항에서 운행하는 버스 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버스 타고 호텔 찾아가는 얘기는... 음... 길어질 것 같으니 다음에 마저 쓰는걸루 ㅎㅅㅎ

대만 여행일기(를 빙자한 비행일기) 1탄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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