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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드라마, 소설, 게임이랑 전부 다 안 친하구요...네...

당연히 삼국지 읽어본 적도 없구여...

과제가 뭐라고 내가 이걸...


*


도서관 가서 빌릴 책들 훑어보다가 느낀건데 역시 나는 비슷한 내용이면 표지 심플하고 이쁜 책이 우선 ㅋㅋㅋ

표지가 예쁘면 무슨 내용인지 정보가 1도 없어도 일단 집어보게 되더라구 ㅋㅋㅋ

그리고 예전에 봤던 일본영화 '고백'의 원작을 우연히 서가에서 발견했어. 영화 엄청 재밌게 봤구 소설 원작인 건 알았지만 읽어본 적은 없었어서 빌릴까 하다가 책 읽을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 포기... 그래도 챕터 1 부분만 대충 후루룩 넘기면서 봤는데 와 흡입력 엄청나 역시! 오롯이 선생님의 독백으로만 이루어졌는데도 글 속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나 심리 묘사가 대박이더라... 소설 속 설정과 달리 HIV는 감염자의 혈액을 소량 섭취한다고 해서 걸리진 않는다는 TMI를 본 적 있지만, 그래도 그냥 극중 허용으로 넘기고 ㅋㅋㅋㅋㅋㅋ 이 소설은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나중에 영화 다시 봐야겠다. 책으로도 한번 읽어보고 싶지만 영화 특유의 음울하고 어두컴컴하고 계속해서 뭔가 무너져가는 그 분위기가 좋아. 그치만 새벽이나 혼자 있을 땐 안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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